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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같은 주택시장 급락 없다”

국책모기지기관 패니매(Fannie Mae)는 최근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주택시장 급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더그 던컨 패니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 충격에 취약한 가계 대출자들이 적고, 금융위기 때보다 부채 수준이 더 건강한 수준에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여파로 향후 2년간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6.7% 하락하고 거래량도 대폭 감소하겠지만, 단기간의 급격한 시장 충격은 없을 것이란 게 던컨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온건한 정도의 경기침체가 발생하겠지만,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펴면서 금리를 425bp(bp=0.01%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등했던 모기지 금리와 주택시장 과열을 막았다.   30년 만기의 모기지금리는 지난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7%를 돌파했다.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도 급격하게 감소했다.   던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시장이 향후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연준이 향후 2번의 FOMC서 각각 25~50bp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준이 연방기금(FF)금리를 최종금리 수준에서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 올해 미국 주택시장이 낮은 거래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주택시장 급락 주택시장 급락 주택시장 과열 올해 주택시장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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